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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벽선반, 벽 인테리어로 분위기 있는 침실 인테리어

by goodhi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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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선반, 벽 인테리어로 분위기 있는 침실 인테리어

20평대의 방 2개 있는 아담한 아파트.

방 하나는 부부 침실, 또 하나는 딸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 이사와서는 딸이 중학생이라 옷이 많지 않아서인지 각자 방 옷장으로도 문제가 없었다.

점점 시간이 흐르고 딸이 대학생이 되니 옷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아 드레스룸 공간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게 된 드레스룸 공간.


큰 방, 즉 부부 침실 한쪽에 공간 분리를 하여 드레스룸 공간을 따로 분리하니 더욱 깔끔한 옷 보관과 수납이 해결되어졌다.


<드레스룸 공간 분리 참고 글>

https://iyagi-goodsunghi.tistory.com/80



그러다보니 더욱 아담해진 침실...

그래서 그동안은 더 복잡하고 답답해 보일까하는 우려로 하얀벽을 유지해 왔었다.


'깔끔한 맛에 흰벽이 제일이지, 이제 벽에 상처내지 말자' 라는 굳은 의지로 계속 지내오다가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여기 저기서 보아왔던 인테리어 정보들로 인하여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 나의 생각이었던거다. 


콘크리트벽을 뚫어야하는 결정이라 조금은 신중해야했다.

'뭐 벽이 지저분 해지고 맘에 안들면 또 칠하면 되지...'라는 쿨하고 과감한 결정이 멋진 인테리어를 위해선 필요한것 같다.


얼마전에 과감히 시도했던 거실벽 페인팅도 그러했다.

좋아하는 색으로 칠하고는 싶은데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나의마음을...

'칠해서 이상하면 좀 지내다가 파벽돌로 붙이지..'라는 쿨한 생각으로 마음 먹었었기 때문이다.


<거실 벽페인팅 참고 글>

 https://iyagi-goodsunghi.tistory.com/84



드디어 과감하게 결정한 선택.

침대 머리맡 위로 기다란 원목 선반을 설치하였다.



침실 벽선반



원목 선반 설치 후 올려 놓을 소품들을 고르다가 그동안 바닥에 그냥 방치해 두었던 액자가 생각났다.

나와 딸의 작품이다.

왼쪽 액자는 취미삼아 그려 본 나의 작품이고, 오른쪽은 딸이 고1때 학교에서 자신을 그린 작품이다.

그림의 실력보다는 의미 부여를 중요시 여기기에 우리가족에게는 더욱 멋진 작품이다.



침실 인테리어



액자를 나란히 두고 작은 초록이들을 올려 놓으니 꽤 어울리는 멋진 공간이 되었다.

복잡하고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우려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더욱 분위기 있고 포근한 침실 공간이 되어서 가족 모두가 매우 만족해한다.

이렇게 또 오롯이 가족을 위한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가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본다.



원목 벽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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