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홈가드닝 식물 분갈이 이렇게 하면 되요

by goodhi 2021. 8. 23.
반응형
SMALL

식물 분갈이 시기와 방법

'선물 받은 예쁜 초록이,

창가에 두고 물도 잘 주어 잘 자라기는 하는데...

그냥 이대로 키워도 되는 건가?'

 

'화분에 비해 식물이 너무 큰 거 같기도 하고...'

 

식물 초보자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식물 분갈이.

분갈이는 식물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화분 갈이를 해 주는 것이다.

 

보통은 식물의 생장기인 봄~가을에 해주는 것을 추천하지만,

사계절 내내 따듯한 실내에서 잘 자라나는 식물들은 계절 상관없이 해주어도 괜찮다.

 

분갈이를 해야하는 경우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경우

1. 화원에서 식물을 사게 되면 작은 플라스틱 화분에 담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뿌리가 꽉 차 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좀 더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꽃이 예뻐 사 왔을 경우 분갈이 몸살로 꽃이 떨어질 수 있으니 꽃이 진 후에 하는 것이 좋다.

 

2. 위 사진과 같이 화분에 비해 식물이 너무 커 보인다면 화분 밑을 확인해보자.

화분 밑 물구멍으로 뿌리가 나와있다면 분갈이를 해주어 뿌리가 충분히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3. 분갈이 한 지 오래되어 물을 줘도 흡수를 잘 못하고 물구멍으로 물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화분 안에 뿌리가 꽉 차서 흙이 별로 없고 단단히 굳어 있어 물 흡수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이다.

상토나 배양토는 1년이 지나면 영양가가 없는 흙이 된다.

 

4. 흙이 계속 젖어있어 과습이 오는 경우에는 기존 흙이 배수성이 좋지 않아서이다.

흙을 털고 배수성이 좋게 흙 배합을 하여 다시 심어주는 것이 좋다.

 

실내 공간에 비해 식물이 너무 크게 자라는 것이 부담스러워 분갈이조차 꺼려진다면,

뿌리 가지치기를 해주어도 된다.

오래된 뿌리는 딱딱하고 성장도 둔해지기 때문에 화분에 가득 엉켜 돌돌 말린 뿌리의 아래쪽 말린 부분을 잘라주면 된다.

그러면 새 뿌리가 자라나 식물을 더 건강하게 키울 수가 있다.

뿌리 가지치기를 해주었다면 상부의 가지와 잎도 함께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몸살을 줄일 수가 있다.

 

분갈이 후 습도 조절하기

 

뿌리가 약하거나 많이 잘라냈을 경우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비닐을 씌워서 습도를 높여주되 입구는 살짝 열어 놓는다.

 

 

분갈이

 

분갈이 방법

1. 분갈이해줄 식물과 화분을 분리해준다.

화분을 돌려가며 톡톡 두드리거나, 도구로 화분 안 가장자리를 돌려서 흑채 분리하여 꺼낸다.

 

2. 오래된 흙은 털어주고 오래되거나 상한 뿌리도 잘라준다.

돌돌 말린 뿌리는 살살 풀어주고 경우에 따라 아래쪽을 잘라준다.

뿌리가 많지 않다면 잔뿌리들이 상해 몸살을 앓을 수가 있으니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

 

3. 화분은 뿌리 크기의 1.5~2배 정도로 준비하고 물구멍을 거름망으로 막아준다.

화분이 너무 크면 과습이 올 수가 있으니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흙을 화분의 1/3 정도 채워준다.

 

5. 식물이 화분 가운데에 오도록 잡고 흙을 채워준다.

 흙이 뿌리 사이사이 들어가도록 화분을 톡톡 쳐가며 담아준다.

 

6. 화분 위의 2센티가량 남겨주고 흙은 손으로 누르지 않는다.

 

7. 물을 흠뻑 주고 환기가 잘 되는 반음지에 며칠 두어 쉬게 한다.

 

분갈이 이제 부담 갖지 말고 하다 보면 애정도 더욱 커진다는 거!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