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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꽃의 다양한 활용법 알려드릴게요

by goodhi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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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법

키우고 있던 식물이 꽃을 피울 때 그렇게 기특하고 신기할수가 없다.

꽃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다채로움을 더한다.

 

'살아있는 그림'이라 할 수 있는 꽃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꽃을 요리에 활용하기

제라늄 꽃

 

보기에 아름다운 음식은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러기에 아름다운 꽃을 음식에 곁들인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식물의 열매, 뿌리, 씨앗을 먹고 있다.

꽃 또한 요리에 아름다움과 풍미를 더하고 영양까지 보충해주는 훌륭한 재료다.

 

하지만 모든 꽃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식용 테스트를 통과한 품종 이어야 한고, 농약을 주지 않고 키운 것이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꽃을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후추와 비슷한 식감이 나는 한련화는 샐러드에 넣어 즐길 수도 있고, 후추의 풍미가 필요한 파스타 같은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엘더베리 꽃을 증류하면 그 농축액으로 코디얼 같은 음료를 만들 수 있고, 혹은 튀김옷을 입혀 꽃 튀김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장미 꽃잎을 정류 혹은 증류하여 장미 물을 만들 수도 있다.

수세미과의 꽃과 원추리꽃은 리코타 치즈를 첨가해서 살짝 튀겨 내도 좋다.

차이브처럼 꽃이 피는 허브를 샐러드에 넣으면 파나 양파 등의 식감과 식초의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부드러운 보리지, 팬지, 라일락, 제비꽃, 제라늄의 꽃잎은 어느 케이크에나 장식으로 활용해도 좋다.

 

 

 

꽃 말리기와 압화 만들기

유칼립투스 잎 말리기

 

드라이플라워는 단순히 꽃다발을 그대로 두어 시들게 하거나 말리는 것이 아니라, 오래 보관할 수 있게 제대로 말리는 것을 말한다.

 

꽃 모양을 유지하려면 신선한 상태에서 말려야 한다.

꽃다발 줄기를 묶은 다음 공기가 잘 통하는 어둡고 건조한 곳에 걸어두어 말린다.

온도가 따뜻하면 더 좋다.

다락방이나 정원 헛간이 이상적일 것이다.

다발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2~3주 동안 그대로 둔다.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  적합한 꽃으로는 셀로시아, 수국, 라벤더, 루나리아톱풀이 있다.

 

 

압화를 위한 두꺼운 책

 

압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꺼운 책이 필요하다.

꽃잎에 주름이 지지 않도록 무거운 책으로 꼭 눌러 주는 것이 좋다.

 

꽃은 구조가 단순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팬지, 제비꽃, 앵초 등이 적합하다.

장미나 튤립처럼 두툼한 꽃잎은 기계식 장비가 필요할 것이다.

신문지를 펼치고 꽃을 놓은 뒤 책으로 눌러주고, 따뜻하고 건조한 곳에 놓아주자.

꽃들이 종이처럼 얇게 건조될 때까지 두면 된다.

 

 

 

꽃다발 싱싱하게 유지하기

꽃다발 싱싱하게 유지하기

 

꽃은 시들기 때문에 그 아름다움이 더 소중하다.

절화를 오래 간직하려면 화병에 꽃을 꽂을 때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화병, 양동이, 가위 등 도구들은 박테리아가 유입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하고, 줄기는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예리하게 45도 각도로 잘라준다.

 

화병에 꽃을 꽂기 전에 물아래로 잠기는 잎이 없도록 잎을 뜯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잎이 썩으면서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닌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꽃대가 잘린 꽃은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더 빨리 시든다.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꽃을 두고, 화병엔 차가운 물을 채워줘야 한다.

물은 꽃병 가득 주어야 꽃들이 행복해한다.

 

꽃이 자연스럽게 시들기 시작하면 먼저 시든 꽃들은 제거한다.

그리고 남은 꽃들로 다시 작은 꽃다발을 만들고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이때 줄기 끝을 잘라주면 꽃이 다시 생생해진다.

꽃마다 각각 며칠 또는 몇 주까지 견디기도 한다.

 

 

 

나뭇가지 활용하기

나뭇가지 활용하기

 

딸이랑 산책 가서 주워온 솔방울 가지를 빈티지 소품들과 함께 장식을 하였다.

 

마치 조각처럼 보이는 나뭇가지에는 구조적 매력이 있다.

 

 

나뭇가지 활용하기

 

가지치기한 가지에서 잎을 떼내고 가지만 활용하여 추억의 편지들을 달아놓았다.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소품이 만들어졌다.

 

활짝 핀 꽃 너머의 세계를 살펴보면 창의력과 지속 가능성에 영감을 주고, 자연에 경외감을 느끼게 할 만한 것들이 많다.

자연에서 채집한 잎이나 가지를 활용하여 꽃꽂이를 할 경우 본질적으로 계절과 환경을 더 많이 반영하게 된다.

 

참고 서적 - 킨포크 가든 / 존 번스 지음, 오경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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