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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거실 인테리어, 감성 폭발 빈티지 소품 활용

by goodhi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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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빠르고 바쁘게만 지나가는 요즘...

더더욱 옛날을 그리워하는 듯한 그런 마음이 드는건 뭘까...?

응답하라 시리즈 영향 때문일까...?

옛것을 떠올리며 추억 돋기에 종종 빠져본다

 

빈티지 스타일을 워낙 좋아하기에 그동안 모아둔 소품들도 꽤 된다

심지어 버려진것을 주워온 것도 꽤 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에 새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나 같은 사람이 득템 하는 거라는...^^

 

 

텔레푼켄 진공관 라디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와보니 아침햇살에 비췬 그림자가 너무 예쁘고 황홀해서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아침햇살은 나의 마음에 평온함과 여유를 가져다준다

이렇게 시작하는 하루는 왠지 여유롭다

물론 흐린 날도 좋아한다

회색의 잿빛 하늘에서도 너무 멋진 또 다른 감성의 레트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

삶의 흔적이 느껴지는 빈티지를 좋아하다 보니,  

채도가 높은 밝은 하늘도 채도가 떨어지는 흐린 날에서도 나름의 멋을 느끼게 된다

 

 

 

텔레푼켄 진공관 라디오

 

텔레푼켄 진공관 라디오다

중고품 가게에서 구입한 것인데 소리가 아직도 잘 나온다

소리 역시 레트로 감성으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디제이의 목소리가 추억 돋는  멋진 목소리로 들린다

여유로운 아침햇살에 너무 잘 어울리는 빈티지 감성의 소품이다

초록이들과 함께해도 같은 동시대에서 온 친구들처럼 잘 어우러진다

 

 

그룬딕 진공관라디오

 

그룬딕 진공관 라디오다

역시 레트로 감성 폭발해버리는 멋진 아이이다

이 아이는 밖에서 소외되어 버려진 아이를 업어온 것이다

완전 득템이다

이런 아이들은 크기도 제법 커서 딱지랑 메모와 함께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역시 소리도 잘 나온다

주파수 있는 곳을 자세히 보면 조명까지 살아있다

보통 사람들은 지나치기 쉬울 수도 있으나 내 눈엔 왜 이리 클로즈업되어 보이는지...

이 아이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그룬딕 진공관라디오/직접 제작한 조명

 

남는 전구를 가지고 제작해 본 스탠드이다

인테리어 팁을 드리자면 거실에도 메인 등 하나 환하게 켜 놓는 것보다는 군데군데 스탠드를 켜 놓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분위기도 있고, 필요한 부분만 밝히게 되니 에너지 절약도 된다

그리고 노란빛의 전구색을 추천하고 싶다

조명만으로도 충분히 감성 충만 분위기를 즐길 수가 있다

 

 

그룬딕 진공관라디오/직접 제작한 조명

 

조도가 어둡다 싶으면 전구를 밝은 것으로 바꾸면 된다

요즘에는 에너지 절약되는 led조명이 저렴하게 많이 나온다

손쉽게 분위기 낼 수 있는 led조명을 적극 활용해보자

 

 

파이오니아 리시버

 

파이오니아 SX-838 리시버이다

참고로 파이오니아는 70년대에 산수이와 함께 일본 오디오 황금시대를 이끈 브랜드이다

이 멋진 아이는 중고품 가게에서 득템 했다

빈티지 카메라와 함께 거실에 TV 대신 당당하고 품위 있게, 메인 자리에 자리 잡은 멋진 모습이다

매일매일 분위기 있는 레트로 감성의 음악을 들려주는 고맙고 친구 같은 아이이다

 

 

파이오니아 리시버

 

위에 있는 cd플레이어를 이용해서 남편이 좋아하는 재즈도 즐겨 듣는다

윗 벽면에 붙인 사진은 빈티지 감성을 살리기 위해  종이테이프를 찢어서 붙였다

사진을 걸 때 굳이 액자에 넣어 못으로 걸지 않아도 종이테이프 같은 것으로 붙이면 감성 자극 인테리어를 할 수가 있다

요즘에는 이런 레트로 감성들을 좋아해서 마스킹 테이프가 예쁜 것들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파이오니아 리시버

 

이 리시버는 특히나 푸른색의 튜닝 패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음악을 틀었을 때 켜지는 푸른 불빛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해가지고 어둑할 때 곳곳에 은은히 스탠드 조명을 켜놓고 음악을 틀으면,

이 아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불빛 또한 레트로 추억 감성이 폭발해버린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아이...

사실 진공관 라디오도 그렇고 모두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베스트 빈티지 소품이다

 

 

빈티지 연필깍기

 

옛날 연필 깎기이다

이것은 중고품 가게에서 구입한 것인데 나 어릴 적 썼던 기억에 더욱 추억돋는 아이이다

내가 어릴적 사용하던 것은 어디에 있는지... 그땐 왜 몰랐을까...?

이런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이 얼마나 멋진 것인 줄을...

이제라도 안 것에 위안과 감사를 하며...

 

이런 아이들은 그냥 어디에 놔둬도 감성 자극하는 소품들이다

나는 좀 연관을 지어볼까 하여 책장에 디스플레이를 해보았다

 

 

우드 테니스 라켓

 

벽 모퉁이에 살며시 기대어 있는 아이는 우드 테니스 라켓인데, 이것도 밖에 소외되어 버려진 아이를 업어온 것이다

이런 것은 정말 남들 눈에 안 띄는 것들이고 소품으로도 못 미친다 생각이 드는 아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뭐든 내가 생각하기 나름...

채 부분이 요즘에 보기 힘든 나무로 되어 있어서 뭔가 멋스러워 보인다

버리신 분은 아마도 나무로 되어있어서 버린 것일 수도...

 

옆에 분위기를 내주는 스탠드도 업어온 아이이다

갓이 조금은 촌스러워 보여서 갓만 못 쓰는 천으로 리폼한 것이다

손쉽게 제 몫을 톡톡히 하는 훌륭한 스탠드가 되었다

 

유난히도 내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있다

나는 또 그러한 것들을 즐겨본다

우리 눈에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한 레트로 스타일들이 예뻐 보이는 것은,

아마도 우리의 삶의 흔적이 느껴 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생각은 나날이 발전되어가도 마음만은 옛날의 따뜻한 감성이 담겨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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