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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유칼립투스 예쁘게 말리는 방법, 드라이 플라워 감성 홈데코

by goodhi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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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블랙잭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유칼립투스이다.

초록이들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그중 가장 마음이 가는 아이이기도 하다.

유칼립투스는 종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 집에 있는 것은 블랙잭과 폴리안이다.

블랙잭은 잎색 자체가 채도가 떨어지는 그린이라서 감성 드라이플라워로도 활용도가 아주 높은 아이이기도 하다.

드라이를 해서 리스를 만들기도 하고 다양하게 홈데코로 활용할 수가 있다.

 

올봄에 20센티가량 되는 유칼립투스를 구입했는데 벌써 키가 훌쩍 커서 대략 한눈에 봐도 90 센티 이상은 되어 보인다.

수형을 외목대로 키우기 위해 그동안 가지치기를 종종 하게 되었다.

가지치기한 아이들을 보니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쉬워서 하게 된 방법을 소개해보려 한다.

 

 

처음에는 그냥 말려서 데코를 했었다.

그냥 말려도 모양이 유지될 줄 알았는데 역시 쭈글쭈글해졌다.

그래도 색과 가지 자체로도 충분히 예뻐서 만족은 한다.

 

이번에는 잎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완벽 드라이플라워를 해보고 싶었다.

방법은 글레이즈를 적당량 넣어 잘 풀어 섞은 물에 물꽂이를 해놓으면 된다.

기간은 한 달 정도 지켜보았다.

한 달간을 그냥 지켜보아도 조바심 나지 않았던 이유는 물꽂이 해놓은 자체로도 충분히 데코가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유칼립투스 물꽂이 보름후

가지치기한 유칼립투스 블랙잭을 글레이즈 섞은 물에 물꽂이 해놓은지 보름 정도 된 모습이다.

보름이 지났는데도 잎모양은 그대로 유지가 되어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잎색이 변했다.

색은 짙어졌는데 살짝 뿌연 분이 낀 것같이 되었다.

이 상태로 한 달간을 놔두었다.

더 이상의 변화는 없는듯했다.

 

 

유칼립투스 드라이 플라워

물꽂이에서 빼내고도 일주일 정도 그냥 두어 완전히 드라이를 했는데도 잎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조금씩 나누어 홈데코를 해보았다

말린 가지들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서 리스를 만들어도 되고, 그냥 손쉽게 가지 끝을 모아 매달아도 되고..... 빈병에 그냥 꽂아 두어도 되고..... 사실 그 자체로 감성이 뿜어 나는 아이템이다.

 

이번에는 가지도 짧고 해서 동그란 모양의 리스는 못 만들었고, 간단하게 가지 끝을 묶어서 행잉하는 방법으로만 홈 스타일링을 해보았다.

 

현관 입구의 레트로풍 포토월이다.

가지 끝을 레이스 리본으로 묶어서 마스킹 테이프로 붙였다.

손쉬우면서 레트로 감성을 낼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작지만 주변과 어우러져 느낌있는 아이가 되었다.

 

 

유칼립투스 드라이 플라워

 

빈티지 식탁등이다.

빈티지 느낌의 가죽끈으로 묶어서 행잉 플랜트를 해주었더니 별거 아닌 듯하면서도 공중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유칼립투스 드라이 플라워

거실 책장에 디스플레이된 모습이다.

빈병에 디퓨져와 함께 데코를 해보았다.

책들과 어우러져 감성데코가 완성되었다.

 

 

다 쓴 빈병들은 활용도가 높아서 모아 두는 편이다.

모양과 용도에 따라 홈데코로도 활용이 좋지만 무언가를 담아놓는 용기로도 보관성이 좋다.

 

가지치기한 유칼립투스를 활용하여 모양 그대로를 유지하여 예쁘게 말려 감성 데코를 해보았다.

손쉽게 할 수 있어야 때때마다 분위기에 맞게 바꾸기도 쉽다.

홈 스타일링을 자주 바꾸는 편이어서 손쉬운 방법을 선택하는 편이다.

집에서 기르는 초록이들이 많아서 가지치기할 때마다 홈데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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