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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112

실내에서 더 잘 자라는 식물/호프셀렘 호프셀렘(셀로움), 타우마토필럼 호프 늦가을쯤 구입하여 실내에서 겨울을 보내게 된 호프셀럼! 어느덧 우리 집 정원에도 따뜻한 봄 햇살이 찾아왔다. 따뜻한 봄이 되어 겨우내 답답했을 초록이들을 하나둘씩 밖으로 내보내는데... 대부분의 식물들은 따사로운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에 기지개를 켜듯 새순이 마구마구 돋는데, 반면 어떠 초록이들은 잎이 시들어가며 힘겨워 보이는 식물들이 있었다. 바로 호프셀럼이 그중 하나였다. 다시 실내로 들여와 식물등을 켜주니 더욱 커다란 새잎도 나고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우리 집에서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후미진 공간에 식물을 두어 플랜테리어를 한다. 그래서 이 공간에는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팍! 사는 호프셀럼을 선택했다. 여러 갈래의 삐쭉삐쭉한 모양의 커다란 잎이 매력적인 호프셀.. 2023. 7. 19.
빈티지 가구 페인팅, 리폼 당근 나눔 가구 "혹시... 당근.. 이세요?" 하이퍼 로컬 플랫폼 당근! 하이퍼 로컬이란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말한다. 당근은 하이퍼 로컬 중고거래 시장이다.(누구나 알지요 ⊙_⊙) 당근에 온도가 있는 것도 아는지...? 등록된 사람마다 모두 온도를 가지고 있고 기본 36.5도부터 시작한다. 서로에게 기분 좋은 거래를 했다면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데, 우리 남편의 온도는 80도가 넘었다. 이 온도가 엄청난 거 라는데... 암튼! 당근에서는 내게 필요 없는 물건들을 싼 가격에 거래를 하지만 '나눔'이라는 것도 있다. 내겐 필요 없지만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나누어주는 시스템이다. 나눔을 하는 물건들은 대부분 돈 받고 팔기 애매한, 아주 낡았다든가, 너무 오래돼서 촌스럽거나 하는 .. 2023. 7. 13.
볼수록 매력있는 베고니아 얼마 전 부모님 댁에서 처음 보게 된 점박이 식물. 이 초록이이의 이름은 유명 하디 유명한 베고니아이다. 어릴 적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이라는 노래 가사에서 들었던 낭만적인 이름의 식물이다. 해질 무렵 거리에 나가 차를 마시면 내 가슴에 아름다운 냇물이 흐르네 이별이란 헤어짐이 아니었구나 추억 속에서 다시 만나는 그대 베고니아 화분에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 손 그 언제끔 나를 볼까 마음이 서두네 나의 사랑을 가져가 버린 그대... '아~ 노래로만 듣던 베고니아가 이렇게 생겼구나. 의외로 굉장히 독특한 모습이네...' 라고... 보자마자 든 생각. 암튼 추억의 노래에 나오는 꽃이니 키워볼 욕심이 생겼다. 이파리 2~3개 붙어있는 가지를 잘라와서 물꽂이를 해보았더니 어느새 .. 2022. 1. 3.
장미의 열매, 로즈힙 이야기 로즈힙 rose hip 로즈힙rose hip은 장미꽃이 지고 난 뒤에 생겨나는 장미의 열매이다. 서양에서는 로즈힙rose hip 혹은 로즈호rose haw라 불린다. 일반적으로 붉은 사과색을 띠지만 더러는 주황빛이나 노란빛, 진한 자주색도 있다. 사실 장미꽃이 그 아름다움으로 꽃의 여왕 칭호를 받았다면 로즈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귀중한 식재료다. 이미 서양에서는 로즈힙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많이 개발되었는데, 주로 말려서 차로 마시지만 오일을 만들거나 잼, 젤리의 원료로 쓰며, 스웨덴에서는 수프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요즘에는 로즈힙에서 추출한 기름을 피부 미용제로 쓰는데 비타민 c뿐 아니라 비타민 a, d, e가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를 탱탱하고 부드럽게 해 준다. 영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 2021. 12. 2.
소나무 밑에 철죽을 심는 이유 땅을 알아야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소나무 밑에 철쭉이 심겨 있는 광경을 많이 보게 된다. 단순히 소나무와 철쭉의 배합이 잘 어울려서일 것도 같지만 실은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소나무는 송진을 떨어뜨려 주변의 땅을 산성으로 바꾸는 특징이 있는데 대부분의 식물은 산성 땅에서 잘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진달래과의 식물들은 산성 땅을 좋아한다. 결론적으로 소나무 밑에 심을 만한 식물로는 진달래과의 철쭉, 진달래, 크랜베리, 블루베리 등이 적합하다. 정원을 가꾸기 위해서는 흙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데 식물을 심기 전에 먼저 땅의 특성부터 조사를 해야 한다. ph농도 테스트도 그중 하나다. ph농도 7이 중성이고 이보다 낮으면 산성, 높으면 알칼리성이다. 보통의 식물은 6.7ph에서 가장 잘 자란다. 그러나 일부 .. 2021. 12. 1.
우리집에 나만의 어반 정글을 만들자 내가 살고 있는 아담한 아파트에 가장 잘 맞는 식물은 무엇일까? 키우고 싶은 식물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하나하나씩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 모두는 식물을 죽인 경험이 있다. 건강하지 못한 식물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구입한 곳과 우리 집의 온도차로 인한 이유일 수도 있다. 때로는 물을 주는 것을 깜박하여 식물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식물이 죽는 가장 많은 원인은 바로 과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 식물을 사면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지나친 관심으로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식물을 사면 보통은 이름과 함께 물 주기가 적혀있는 명패가 붙어있다. 그래서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으로 .. 2021.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