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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112

보스턴 고사리로 영화 속 감성 느끼기 보스턴 고사리로 영화 속 인테리어 해보세요 얼마 전 영화 '작은 아씨들'을 보았다. "어! 저거... 저 식물! 우리 집에 있는 거 아녜요?" "어... 보스턴 고사리 쟈나" "햐.. 저게 또 저렇게 있으니 엄청 우아해 보이네." 영화 '작은 아씨들'은 19세기 미국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영화화한 것인데, 이런 클래식한 배경의 영화들을 좋아한다. 영화 속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이다. '작은 아씨들' 영화를 보다가 발견한 식물! 보스턴 고사리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식물들이 눈에 들어오곤 하는데, 보스턴 고사리는 이러한 클래식한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장면은 셀프 메이드라는 미드인데 1900년대 초반 노예 해방 직후를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이다. 역시 클래식한 배경의 .. 2021. 10. 13.
동화책 감성의 무늬 뱅갈 고무나무 무늬 뱅갈 고무나무 키우기 어느 날 남편이 낑낑대며 들고 온 커다란 화분 하나... 화분에 심긴 나무는 잎이 마구잡이로 자라 영 볼품없어 보였다. 딱 봐도 어디서 버려진 것을 주워온 것이 분명했다. "뭐예요...?" "어... 일이 있어 꽃시장 갔다가 버려진 것 같아 물어보니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죽은 거 아니에요? "아냐 살아있더라고... 잘 정리해주면 괜찮아 보일 거예요... 이거 뱅갈 고무나무인데 잘 키우면 얼마나 예쁜데..." ^^ 내가 볼 땐 살까 싶기도 하고 영 볼품없어 보였는데 식물을 워낙에 좋아하는 남편은 마냥 신이나 보였다. '그래... 남편이 좋다면야. 알아서 잘 키우겠지...' 본격적으로 남편은 뱅갈 고무나무 살리기 작전에 들어갔다. 마구잡이로 나 있는 가지들과 커다란 잎들을.. 2021. 10. 6.
평화와 부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 키우기 올리브 나무 키우기 식물과 함께 하는 플랜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최근 눈에 많이 띄는 나무가 있다. 올리브 나무이다. 올리브 나무는 사실 역사가 오래된 식물이다. 비둘기가 노아의 방주로 처음 물고 온 나뭇잎이 바로 이 올리브 잎이라고 한다. 원래는 그리스가 있는 에게해 지역의 나무이다. 지중해 유역의 대표 나무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웅장한 고목 느낌의 커다란 올리브가 가로수로 심어진 걸 볼 수 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올리브를 키워 열매를 재배하는 농장들이 생기고 있다. 5~7월에 꽃을 피우는데, 충분히 나이를 먹은 나무라면 그 후에 열매를 맺는다. 집에서 키우면서 올리브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적어도 5~10년 이상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게다가 독성이 있어 따서 바로 .. 2021. 9. 27.
베란다에 셀프로 단독 홈카페를 만들었어요 베란다에 셀프로 단독 홈카페를 만들었어요 우리 집 안에 우리 집만의 핫플이 있다. 바로 베란다에 자리한 단독 홈카페이다. 커피를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우리 세 가족만의 미니 홈카페를 차린 것이다. 장소는.... 다름 아닌 집안, 베란다이다. 흔히 홈카페라 하면 부엌 한편에 자리한 간편한 캡슐 커피 머신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금은 더 카페답게 다가가기 위한 미니 홈카페를 소개해볼까 한다. 우리 집 베란다에 자리한 미니 홈카페 입구이다. 아치로 만든 베란다 입구, 갤러리 격자창으로 만든 베란다 통창... 카페의 감성을 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셀프 인테리어 자랑거리들이다. 입구 선반 밑 한쪽에 달려있는 홈카페 간판이 보이는가? 홈카페 '별똥별' 간판까지 달려있는 엄연한 미니 카페가 맞다. 이제 홈카페 안.. 2021. 9. 13.
아보카도 씨앗 버리지마세요 아보카도 씨앗 키우기 정말 쉬워요 모양도 색깔도 예쁜 아보카도. 몸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아 인기가 많은 과일이다. 맛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강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먹어보기만 했던 과일, 직접 씨를 심어 키울 수 있는 경험을 한다면 보다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다. 아보카도나 망고, 리치를 먹을 때 씨를 버리지 말고 한번 키우는 데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아보카도는 반으로 자르면 유난히 크고 동그란 씨앗이 나온다. 실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아가 되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를 볼 수가 있다. 열대 기후 조건이 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는 못하지만, 씨앗을 발아시켜 키우는데 있어 기초 지식도 얻을 수가 있고 비교적 키우기 쉬워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 2021. 9. 10.
히메 몬스테라로 베란다 입구를 정원처럼 만들었어요 히메 몬스테라로 베란다 입구를 정원처럼 만들었어요 식물을 좋아하게 되면서 약간의 식물 취향이 생겼다면 덩굴 식물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덩굴 식물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진다. 오래된 거실 나무 벽면과 몰딩을 따라 어지러이 뻗어있는 나뭇가지들, 그리고 옛날엔 매듭이라고 불리던 지금의 마크라메에서 축 늘어져 엉겨진 덩굴 가지들... 솔직히 어린 시절의 덩굴 식물에 대한 나의 추억은 그다지 예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또다른 감성이 생긴 걸까...? 아님, 그래도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그것에 대한 그리움일까? 베란다 아치 입구를 타고 올라가는 이 식물은, 히메 몬스테라이다. 히메 몬스테라는 햇빛이 있는 곳에서 잘 자라므로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수형에 따라 키우는 방식은 아래로 늘어.. 202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