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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브매거진2

머물고 싶은 공간 인테리어 머물고 싶은 공간 인테리어 비대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집에서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 가족이 같이 짓고, 함께 성장하는 집을 소개해 보며, 머물고 싶은 공간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본다. 패션 디자이너 루카 라렌차는 밀라노에서 살지만, 영원히 살고 싶은 집은 이탈리아 남부 카세르타의 고향 집이다. 할머니 이름을 따 빌라 엘리사 라 부르는 이 집은 나무처럼 조금씩 성장한다. 그는 굳은 감성을 회복하고 초심을 되찾기 위해 밀라노를 떠나 고향집으로 향했다. 루카 라렌차, 집에대한 그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빌라 엘리사까지는 꽤 먼 거리이지만 주말마다 이곳을 찾는다. 여름휴가 기간에는 몇 달씩 머물기도 한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짐을 싸서 이곳으로 옮겨.. 2021. 6. 15.
[굿히의 행복 에세이] 지금,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지금,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거실 소파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을 보면서 던져지는 질문이었다. 여러분의 대답을 듣고 싶기도 하다. 내 대답은 "네!"이다. 아파트인 우리 집은 기본 스타일의 아파트 인테리어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유감인 집일 수도 있다. '이래야만 돼' 라는 기본 틀을 벗어난, 그렇다고 예술 감각이나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그런 곳도 아니다. 그냥 우리 가족이 만든....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오롯이 우리 가족만을 위한 그런 이기적인 공간이다. 우리 부부는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간다. 생활하면서 불편한 것들을 계속해서 손을 봐가며 만들고 고쳐간다. 삶의 흔적이 남는 오래된 물건들에 의미를 두고 좋아하기에 집안엔 빈티지 물건들로 가득하다...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