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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7

히메 몬스테라로 베란다 입구를 정원처럼 만들었어요 히메 몬스테라로 베란다 입구를 정원처럼 만들었어요 식물을 좋아하게 되면서 약간의 식물 취향이 생겼다면 덩굴 식물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덩굴 식물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진다. 오래된 거실 나무 벽면과 몰딩을 따라 어지러이 뻗어있는 나뭇가지들, 그리고 옛날엔 매듭이라고 불리던 지금의 마크라메에서 축 늘어져 엉겨진 덩굴 가지들... 솔직히 어린 시절의 덩굴 식물에 대한 나의 추억은 그다지 예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또다른 감성이 생긴 걸까...? 아님, 그래도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그것에 대한 그리움일까? 베란다 아치 입구를 타고 올라가는 이 식물은, 히메 몬스테라이다. 히메 몬스테라는 햇빛이 있는 곳에서 잘 자라므로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수형에 따라 키우는 방식은 아래로 늘어.. 2021. 9. 7.
반려식물 잎이 처지고 노랗게 된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반려식물 잎이 처지고 노랗게 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잘 키워보겠다고 마음먹고 들인 반려식물들. 잘 자라는가 싶더니 여기저기 노랗게 시든 잎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쟤는 또 왜이렇게 쳐져있는 거야... 흠... 역시 난 식물 키우는데 소질이 없나 보다.' 한동안 소심해있던 나... 그러나 실내에서는 식물들이 살기에 조건이 맞지 않는 건 사실이다. 애정과 사랑으로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잎이 처지고 노랗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잎이 처지고 떨어지는 경우 1. 물 부족 흙이 바싹 말라있고 잎이 축 처져있다면 물 부족인 경우이다. 흙이 단단하게 굳어있는 경우에 위로 물을 주면 그냥 물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럴 땐 저면 관수로 흙을 골고루 적시는 것이 좋다. 2. 과습 흙이 젖어있거.. 2021. 8. 25.
반려식물 물 주기 이제 어렵지 않아요 식물 물 주기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식물을 키우다 보면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주기가 아닐까 싶다. 사람이 음식을 제대로 안 먹으면 살 수 없듯이 식물도 마찬가지이다. 식물에겐 음식이 물이므로 물을 제대로 안 주어 과습이나 물 부족이 되면 식물은 살 수가 없다. 사람들은 식물이 시들어가면 대부분이 물을 안 줘서 그런 줄 아는데 반대인 경우가 많다. 의외로 식물에겐 과습이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과습을 하게 되면 뿌리가 썩어 식물은 아예 호흡을 못하게 된다. 반대로 식물에게 물 부족 현상이 오게 되면 잔뿌리들이 말라 버려 뒤늦게 물을 주어도 흡수할 수 있는 잔뿌리들이 없어 흙은 계속 축축한 상태로 있고, 식물은 시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홈 가드닝의 기본이 되는 식물.. 2021. 8. 20.
식물 초보자라면 블루스타펀 키워보세요 식물 초보자라면 블루스타 펀 키워보세요 "이게 고사리라고?" 처음 이 식물을 보고 반응한 나의 한마디였다. 하늘하늘하고 귀욤귀욤 한 이 아이는 블루스타 펀, 고사리과에 속해서 블루스타 고사리라고도 불린다. '난 이 식물을 왜 이렇게 늦게 알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점이 많은 식물이다. (물론 대부분의 식물들은 장점이 많지만...) 사람으로 치면 성격이 무뎌서 별 탈 없이 잘 커주는,그만큼 식물 초보자에게도 효자 역할을 하는 착한 그런 아이이다. 더더욱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색과 모양인데, 채도가 약간 떨어지는 연한 연둣빛을 띠며 한지로 오려 놓은 듯한 그런 잎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잎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다. 처음 새 잎이 나올 때는 모양을 갖춘 잎이 새끼손톱만큼 작게 나.. 2021. 7. 29.
남천 나무로 실내에 작은 숲을 만들어보세요 남천나무 키우는 법과 식물 인테리어 "어휴~ 덥다 더워..." 지구 온도는 점점 더 올라간다고 하고... 에어컨은 내 몸을 시원하게는 해주지만, 내 눈까지.. 정신까지 시원하게 해 주지는 못한다. 집이 가장 안전한 요즘, 집콕을 즐겨하는 내게 마음의 안정과 시원함을 주는 것들이 있다. 바로 실내에서도 작은 숲을 느끼게 해주는 식물들이다. 집이 크지 않아 작은 식물을 사서 키우는 편이다. 또한 부모님 댁에서 식물 새끼 친 것을 얻어와서 키우는 재미도 솔솔 하다. 작은 식물들을 키우게 되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어느 날 문득 보았을 때 제법 커 있는 모습에 드는 뿌듯함은 더욱 크다. 원목과 잘 어울리는 존재감 있는 초록이의 이름은 남천이다. 부모님 댁에서 한 뿌리 캐어와 몇 개월 적응을 .. 2021. 7. 19.
다양한 행잉 플랜트 화분 만들기 다양한 행잉 플랜트 화분 만들기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평생을 살아온 나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이 있다. 아니, 어쩜 내 취향이 바뀐 거일 수도... 바로 식물 사랑이다. 식물에는 참 묘한 매력이 있다. 키우면 키울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점점 끌리는 그런... 이제 우리 집은 어반 정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작고 아담한 아파트여서 한계는 있지만, 그런 만큼 식물 아이템은 다양해지고 있다. 요즘 난 또 다른 공간을 발견하고, 거기서 또 다른 아이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찾은 공간은 공중이다. 좀 더 다양한 공간 연출을 하기 위해 베란다로 연결된 침실 창을 떼어 없애고 베란다와 한 공간인 듯 보이도록 하였다. 공간에 대한 공유는 다음에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다양한 행잉 플랜트 화분 만들기 이.. 202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