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맛집1 부암동 북악스카이웨이 카페, 빈티지 스타일 소품 샾 감성 충만한 부암동 북악 스카이웨이 카페 & 빈티지 소품 샾 오랜만에 부암동을 찾았다. 딸이 5살 정도에 살았던 곳이니까, 그동안 15년 이상은 족히 넘는 세월이 흘렀다. 봄이라서 그런지 겨울보다는 잦은 외출이다. 그러나 4월임에도 겨울옷이 생각나게 하는 날씨였다. 딸의 어릴 적 추억이 묻어있는 곳이기에, 옷깃이 여며지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발걸음은 따뜻했다. 서촌을 둘러보며 볼일을 보고 부암동에서 함께했던 선배네 가족을 만났다. 사실, 부암동을 찾은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집에서 나오려 할 때 날씨가 너무 추워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 하고 싶었지만, 선배네도 한번 들러볼 계획이란 말에 함께 나선 거였다. 15년이란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만남이었지만... 그냥 마주하고만 있어도 온기가 느껴졌다. 그동안 지나.. 2021.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