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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히의 행복 에세이12

[굿히의 행복 에세이] 이벤트 응모로 알게된 마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또 하나의 습관이 생겼다.이벤트 응모이다.올해 5월 정도부터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알게된 것인데, 꽤 재미를 보아왔기 때문이다.어느날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광고가 떠서 보게 되었는데 이벤트를 한다는 것이었다.이벤트 경품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커피 쿠폰이었다.방법은 간단했다.팔로우를 하고 댓글을 달면 되는것이었다. 예전의 나였으면 조금도 관심이 없었을텐데...지금의 나는... 왜 관심이 갔을까...일단 그런 광고가 의외로 많이 올라왔고, 그 중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수없이 달린 댓글들 이었다.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는구나...이 사람들은 나랑 같은 조건의 사람들일텐데 자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하는거겠지?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 2020. 11. 10.
[굿히의 행복 에세이] 우리집 커피 맛집 "커피 기본 콜~""음.. 그럼 난 카페라떼~" 집에서 나와 딸이 커피 메뉴를 외치며 주문하는 모습이다. 20평대 아파트의 아담한 우리집 한쪽 공간에는 여느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별똥별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커피를 사랑하는 우리 부부는 팬데믹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야심차게 베란다를 홈카페로 만들었다.직접 바닥도 폐목재로 깔고 싱크대도 만들고 해서 나름 레트로풍의 빈티지 스타일로 카페분위기를 만들어보았다. 가족 셋이서 홈카페명 공모전도 해서 붙여진 이름이 '별똥별 카페'이다.공모전 경품은 홈카페 평생 무료 이용권... : ) 카카오톡 가족 단톡방에 하나 둘씩 올라오는 카페명들...남편과 나는 영어와 숫자등 세련된 느낌의 이름을 나열해가며 번갈아 올리고 있는 동안 잠잠했던 우리 딸이 '띵'.. 2020. 11. 3.
[굿히의 행복 에세이] 스낵으로 보는 내 성격 SPTI , 나는 어떤 유형일까?? 간단하고 재미있는 성격테스트가 있어서 해보았다. 스낵으로 보는 내 성격.... SPTI 요즘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것에 관심들이 많은것 같다.얼마전 MBTI가 엄청 이슈였는데,이것은 좀더 가볍게 할 수있는 테스트인것 같다. 나는 어떤 스낵이 나올까? 난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사실 별거 아닌거에 괜히 궁굼증이...ㅎ;;; 시작해 보았다. 첫 화면은 이렇게 나오는데... . . . . . . 궁굼하다.. : ) 이러한 형식의 문제가 12번까지 있다. 결과는.... ????? ㅎㅎㅎㅎㅎㅎㅎ 한번도 마셔보지 못한 보드카라니....;;;술을 안마셔서.... 늘 그렇듯 이러한 것은 어느정도 맞는부분이 많았다.그래서 사람들도 재미로도 하지만, 어느정도 신뢰성을 가지고 즐기는것 같다. 그런데... 내가 강.. 2020. 10. 22.
[굿히의 행복 에세이] 삶이 느껴지는 소리, 빈티지 진공관 라디오 요즘 계속해서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일어난다. 눈은 5시 정도부터 떠지지만 아직도 모기 땜에 잠을 설쳤다는 핑계로 이부자리에서 헤어나질 못하다가 5시 정도부터 드는 새벽잠이 왜 이리 단지... 9월 정도부터 나의 핸드폰 알람은 5시로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9월 한 달간 한 달 계획을 세우고 그래도 열심히 새벽 운동도 하며 나름 잘 지켜온 뿌듯함으로 계속해서 지킬 생각이었던 거였다. 7시쯤에 일어나도 나의 오전 루틴은 거의 비슷하게 시작된다. 평소에는 홈트를 할 때 요가를 보고 따라 하던지, 세바시 강연을 듣던지, 유튜브 강좌를 들으며 하곤 하는데, 오늘은 홈트를 하면서 진공관 라디오를 켜보았다. 가끔은 진공관 라디오를 켜고 싶을 때가 있다. 진공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디제이의 목소리와 음악이.. 2020. 10. 21.
[굿히의 행복 에세이] 요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세요? 10월에 들어서면서 '좀더 새로운 각오로 남은 세달을 보내야지' 라고, 다짐까진 아니더라도 마음 먹었었는데... 추석연휴로 시작한 10월, 연휴가 끝나고 바로 이어진 아버지의 입원....이렇게 10월의 반은 후딱 지나간듯하다.그래도 감사하게 아버지는 병세가 호전되셔서 일주일만에 퇴원을 하셨다. 거의 매일 매일을 똑같이 집에만 있으니 날짜, 요일개념이 희미해졌다.그나마 요일개념은 수요예배, 금요철야 예배, 주일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지지만 잊지 않고 드려지는 시간이어서 알 수가 있다. 오늘 이러한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문득 날짜를 보고 든 생각이었다.벌써 보름이 지나고 4일이나 지난 19일이다. 흔히 이런 말들을 한다.부정적인 사람은 "벌써 19일이나 지나갔어? 휴~~ 10월 한달도 다 지나갔네"... 반면.. 2020. 10. 19.
[굿히의 행복 에세이] 예술가로 살기로 했어요 늘 내 마음에는 작업을 꿈꾸며 살아온 것 같다. 미대를 다닐 때부터 나는 작가였다. 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하여 22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니..... 내 마음만은 늘 작가였던 것 같다. 사실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한 것이 아니기에 지금 뭔가를 시작하려니 손에 익지가 않는다. 그렇다 하여 후회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지금부터 그 마음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예술가로 살기로 했다. 무엇을 하든지 작가의 마음으로 하는 것..... 그래서 나의 일상은 나의 작품이 된다.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가족을 위해 집이라는 공간을 가족만의 이야깃거리로 만들어가는 것도 행복하다. 때론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해볼까라고 고민하는 것도 ..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