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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분갈이 어렵지 않아요, 화분 고르는 법

by goodhi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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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하기

분갈이란 어린 식물을 처음 화분에 심는 것을 포함해 화분을 다른 화분으로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분갈이

 

작은 화분을 사용하면 뿌리가 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식물의 성장을 제한하게 되는데 이때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

 

분갈이의 시점을 알고 싶다면 화분의 배수 구멍 밖으로 뿌리가 빠져나오거나 식물이 쇠약해 보이는 등 겉으로 드러난 신호를 살펴야 한다.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뿌리를 살펴봐야 하는데,

뿌리를 확인하는 방법은 식물마다 차이가 있다.

 

열대 식물이나 잎이 무성한 다육식물의 뿌리를 확인하는 방법은,

흙 위의 줄기 끝 부분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손을 쫙 편 후 손바닥으로 흙을 받쳐주면서 뒤집어 식물을 빼내 준다.

비대하게 자라난 뿌리는 둥글게 무리를 짓고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다.

뿌리가 화분에 꽉 차게 자라면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취약해진다.

 

식물이 화분에서 쉽게 빠지지 않으면 배수 구멍으로 연필을 넣어서 안에 있는 흙을 부드럽게 저어서 골라주어 빼낸다.

뿌리가 뚜렷이 보이거나 흙이 별로 없는 상태라면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

 

분갈이

 

큰 화분에 심은 식물이나 손이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섬세한 아이라면 분갈이를 하는 대신 매년 봄에 오래된 배양토 표면을 걷어내고 신선한 배양토를 넣어주면 식물의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

 

분갈이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성장이 제일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초봄이다.

 

 

분갈이

 

화분 고르기

식물이 최적의 상태를 갖추려면 물이 화분을 자유롭게 통과해야 한다.그러려면 화분 바닥에 배수 구멍이 적어도 하나 이상 있어야 한다.큰 화분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식물이 상하거나 썩을 수가 있는데 이는 남는 배양토가 물에 잠겨 뿌리를 썩게 만들기 때문이다.그러니 화분은 뿌리보다 2~4 센티 정도로만 큰 것으로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분갈이

 

분갈이 방법

1. 식물을 화분에서 꺼낸 다음 배양토에 해충이나 썩은 흔적이 없는지 확인한다.뿌리에 묻은 기존 배양토는 털어내고 뿌리를 가지런히 하여 잎이 상하지 않게 조심히 바닥에 내려놓는다.

 

2. 새 화분에 배수 구멍이 하나라면, 새로 배양토를 넣고 물을 줄 때 그대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바닥에 자갈이나 거즈, 신문 등을 깔아준다.작은 배수 구멍이 여러 개 있는 화분은 배수 층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니 바로 배양토를 넣으면 된다.

 

3. 화분에 배양토를 한 층 깔아준다.배양토는 직접 만들거나 실내식물용 배양토를 구입하면 된다.화분의 1/3 정도까지 배양토를 채워준다.식물 뿌리를 가지런히 한 다음 조심스레 넣는다.

 

4. 숟가락이나 작은 모종삽을 가지고 식물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뿌리 끝부분 둘레에 배양토를 고르게 더 채워준다.물을 줄 때를 고려해 화분 위에서 2센티가량은 남겨둔다.배양토를 너무 눌러서 단단하게 하지 말고 부드럽게 두드려 고르게 해 준다.

 

5. 마지막으로 물을 담은 그릇에 화분을 넣고 식물이 밑에서부터 물을 흡수하게 한다.위까지 촉촉해질 정도로 충분히 물을 흡수했으면, 물에서 꺼내어 물이 빠지게 한다.열대 식물일 경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주일 동안은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진 곳에 둔다.잎이 살짝 시든 것 같다면 매일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뿌리가 분갈이 과정에서 손상된 것 같으면 1~2주보다 더 길게 물을 주지 않는다.

 

참고서적_
식물이 함께 사는 집
 (캐로 랭턴, 로즈 레이 지음 / 김아림 옮김 / 한의정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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