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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히메 몬스테라로 베란다 입구를 정원처럼 만들었어요

by goodhi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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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 몬스테라로 베란다 입구를 정원처럼 만들었어요

식물을 좋아하게 되면서 약간의 식물 취향이 생겼다면 덩굴 식물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덩굴 식물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진다.

오래된 거실 나무 벽면과 몰딩을 따라 어지러이 뻗어있는 나뭇가지들,

그리고 옛날엔 매듭이라고 불리던 지금의 마크라메에서 축 늘어져 엉겨진 덩굴 가지들...

솔직히 어린 시절의 덩굴 식물에 대한 나의 추억은 그다지 예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또다른 감성이 생긴 걸까...?

아님, 그래도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그것에 대한 그리움일까?

 

 

 

히메 몬스테라, 덩굴 식물
히메 몬스테라

 

 

베란다 아치 입구를 타고 올라가는 이 식물은,

히메 몬스테라이다.

 

히메 몬스테라는 햇빛이 있는 곳에서 잘 자라므로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수형에 따라 키우는 방식은 아래로 늘어지도록 키워도 되고 벽을 타고 올라가도록 키워도 된다.

선반에 올려놓고 늘어져서 키울 경우 화분을 옮길 수가 있지만,

벽을 타도록 키우려면 화분을 옮기는데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리를 잡아놓고 키우는 것이 안정적이다.

그러려면 해가 잘 드는 베란다가 적합할듯하다.

 

 

 

히메 몬스테라를 베란다 입구에 자리 잡고  아치 벽을 타고 올라가게 키우니 베란다 입구가 멋진 정원 입구가 되었다.

2021 팬톤 컬러인 일루미네이팅 컬러로 페인팅한 아치와의 단조롭지 않은 컬러 매치도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히메 몬스테라는 잎이 몬스테라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서로 종류가 다른 식물이다.

작은 몬스테라 잎을 가지고 있어서 미니 몬스테라라고도 불리고,

공주를 뜻하는 일본어 히메를 붙여 히메 몬스테라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학명은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이다.

 

히메 몬스테라 키우기

*물 주기

흙 표면부터 3센티가량 마르면 물을 듬뿍 준다.

밀림에 살아서 물을 좋아하지만 건조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젖어있는 것을 싫어하므로 과습에 주의하자.

따뜻한 지역에 사는 식물이기에 겨울에는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주어야 하므로 며칠 받아둔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빛

부드러운 빛의 반양지.

햇빛이 있는 밝은 곳에서 잘 자란다.

야외의 직광보다는 실내의 밝은 간접광을 좋아한다.

해가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덩굴 식물이다 보니 위치상 빛 관리가 쉽지 않을 경우 식물 생장용 led를 추천한다.

 

*습도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가습기나 분무기를 뿌려주어 습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온도

열대우림지역이 원산지여서 따뜻한 환경을 좋아한다.

보통 실내 온도의 16~25도 정도가 적당하고, 13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겨울에는 창가 주변을 피해서 두는 것이 좋다.

 

*분갈이

히메 몬스테라는 빨리 성장하는 식물이므로 적절한 분갈이가 필요하다.

분갈이한 지 1년 정도 되면 살펴보아 뿌리가 화분 밑으로 나왔거나,

흙 펴면이 오래되어 굳어있다면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히메 몬스테라 / 찢잎과 일반잎

 

히메 몬스테라는 몬스테라와 달리 어린 새 잎도 찢잎이 나온다.

하지만 빛을 못 보게 되면 찢잎이 안 나오고 일반 잎이 나오므로 충분한 빛을 받게 해 주어야 매력적인 찢잎을 볼 수가 있다.

요즘 날씨 때문인지 일반 잎이 나오는데..

스킨답서스인 줄...;;

몬스테라와 같이 찢잎을 기다리는 설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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