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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평화와 부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 키우기

by goodhi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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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나무 키우기

식물과 함께 하는 플랜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최근 눈에 많이 띄는 나무가 있다.

올리브 나무이다.

 

올리브 나무는 사실 역사가 오래된 식물이다.

비둘기가 노아의 방주로 처음 물고 온 나뭇잎이 바로 이 올리브 잎이라고 한다.

원래는 그리스가 있는 에게해 지역의 나무이다.

지중해 유역의 대표 나무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웅장한 고목 느낌의 커다란 올리브가 가로수로 심어진 걸 볼 수 있다.

 

 

올리브 나무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올리브를 키워 열매를 재배하는 농장들이 생기고 있다.

5~7월에 꽃을 피우는데, 충분히 나이를 먹은 나무라면 그 후에 열매를 맺는다.

집에서 키우면서 올리브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적어도 5~10년 이상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게다가 독성이 있어 따서 바로 먹으면 큰일 난다.

 

열매는 못 먹더라도 올리브는 평화와 부를 상징한다고 하니 집집마다 꼭 필요한 나무가 아닐까 싶다.

올리브 나무는 수명이 매우 길어서 관리만 잘해준다면 수백 년을 살아갈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올리브 나무 키우기

 

 

올리브 나무 관리 방법

따뜻한 햇볕을 매우 좋아한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중해가 고향인지라 햇빛이 중요하다.

겨울 외에는 야외에 두고 햇빛을 많이 받게 하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도 물론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물 주기

겉 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어 야한다.

올리브 나무는 물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식물이다.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서 물을 충분히 주고 난 후에는 배수관리가 중요하다.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어야 하고, 특히 어린 올리브 나무는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 화분 안에 물이 남아있으면 더 위험하다.

 

통풍

햇빛만큼 중요한 것이 통풍이다.

바람이 드나드는 곳에서 키워야 건강하게 자랄 수가 있다.

만약 햇빛과 통풍이 잘 안되면 힘을 잃어 잎이 우수수 떨어질 수 있다.

 

온도

나이를 충분히 먹은 어른 올리브 나무는 영하 15도까지 견딜 만큼 추위에 강하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올리브 나무는 대부분 어린 아이라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은 어렵다.

겨울에는 베란다처럼 실내의 선선한 곳에 두면 좋다.

 

수형

올리브 나무는 가지치기를 통해 원하는 수형을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무 중 하나이다.

가지치기는 초봄부터 8월 무렵까지 해주면 좋은데, 햇가지 위를 잘라주면 곁눈이 나면서 새 가지가 Y자 모양을 그리며 자라난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키우게 되면 하나의 가지가 계속 뻗는 형태로 자라나게 된다.

동그랗게, 또는 특성을 살려 가지들이 뻗어나가게 키우든 원하는 대로 수형을 잡아가며 키우면 된다.

 

 

올리브 나무 플랜테리어

 

집에서 키우는 올리브 나무이다.

올리브 나무 특성상 한 가지가 길게 쭉 뻗어나가는 것을 몇 번을 거쳐 가지치기 해준 상태이다.

동그랗게 단정하게 키울 생각은 없지만, 가지가 위로 뻗어나간다면 괜찮겠는데 옆으로 뻗어나가는 가지들을 위로 가도록 정리를 해준 것이다.

잘 자라는 편이라서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금세 새잎이 나온다.

 

 

올리브 나무 플랜테리어

 

집 안에서 키우기는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지만 원하는 대로 수형 관리를 해가며 키우는 재미가 있는 식물인 것 같다.

열매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음 하는 바람이다.

 

참고서적-식물 사진관 / 이정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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