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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빈티지 스타일로 신발장 리폼하기

by goodhi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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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일로 신발장 리폼하기

21평 아파트인 우리 집의 현관 입구는 매우 아담하다.

이사 올 때부터 붙박이로 있었던 신발장은 좁은 현관 입구를 더욱 답답하게만 만드는 느낌이다.

 

수납이 걱정되서인가... 아님 신발이 많았나?

아무튼 이사 올 당시는 새로 한 것 같은 신발장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었다.

 

그렇게 8년 정도가 지나면서 우리 집은 가족만의 스타일로 빈티지한 레트로 스타일로 만들어져 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얗게 광택이 나던 신발장은 그야말로 따로 노는 느낌이라서 그레이로 색을 칠했었다.

 

좁고 어둡지만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는 공간.

내 눈이 항상 머물며 신경 쓰이는 공간....

 

그래서... 드디어 신발장을 리폼하기로 했다.

 

 

신발장 리폼 / before

 

기존의 신방장 모습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오른편에 꽉 차 있는 신발장이었다.

이것이 내가 답답하게 느꼈던 부분이다.

 

원목 바닥과 옆으로 이어지는 원목벽과도 안 어울리는 모습이다.

 

 

신발장 리폼

 

신발장 문을 열면 당연히 신발이 가득 차 있다.

이상하게 공간이 넓으면 넓은만큼 물건이 가득 차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먼저 신발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안 신는 신발, 낡은 신발들을 왜 이리 쟁겨놓고 살았는지...

 

1/3 정도는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버리기는 아깝지만 몇 년 가도 신을까 말까 하는 신발들은  따로 신발 보관함을 만들어 베란다로 보냈다.

 

 

신발장 리폼

 

그렇게 정리된 신발들은 신발장 아래칸만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였다.

나중에 신발 정리대를 사용하니 신발이 두배로 들어갔다.


이제 리폼을 시작해보자.

 

신발장 문을 때고 나니 위아래 두 개로 분리되어있는 신발장이다.

그래서 신발장 위칸은 들어내고, 아래칸은 그대로 사용을 하기로 했다.

 

 

빈티지 스타일 신발장

 

신발장을 리폼한 모습이다.

우리 집 스타일과 어울리도록 빈티지 스타일을 만들어 보았다.

 

 

빈티지 소품 / 신발장

 

집에 있는 빈티지 소품들을 장식해 두었다.

햇빛이 필요 없는 물꽂이 몬스테라 잎을 두었고,

잡지를 두어 감성을 더했다.

빈티지 진공관 라디오를 듣기 위해 신발장 아래에 콘센트도 만들었다.

 

외출 시 시간을 보기 위해 빈티지 시계도 두었다.

빈티지 등유 램프는 꽤 밝은 빛을 낸다.

열기도 만만치 않아서 여름에는 켤 수가 없지만,

겨울에 켜놓으면 현관문 틈새로 들어오는 찬 바람에 좋을듯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빈티지 조명이다.

늘어진 전선을 묶어 더욱 빈티지하게 연출한 엘이디 조명은 어두운 현관 입구에 분위기를 밝혀주는데 제격이다.

 

 

패브릭 포스터 / 신발장

 

아래 신발장은 문을 따로 달지 않고 빈티지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패브릭 포스터를 이용하였다.

내추럴한 이미지는 레트로 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것 같다.

 

 

현관입구 / 신발장

 

주변의 원목 분위기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이제 우리 집다운 신발장이 되었다.

 

 

 

조명을 켜놓으니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에 배우가 된 듯한 느낌마저 든다면 너무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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