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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베란다 창문 셀프로 갤러리처럼 만들었어요

by goodhi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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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문 손쉽게 격자 창문 만들어보세요

'베란다를 보다 잘 활용할 순 없을까?'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요즘 코로나 시대로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하기 위해 떠오른 공간,

바로 베란다, 테라스 공간이다.

 

베란다를 잘 활용하기 위한 베란다 시리즈로 나만의 노하우를 공유해 볼까 한다.

 

물론 셀프 작업이고,

그동안 셀프 작업을 많이 해왔기에 그만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개해본다.

 

 

 

싱그러운 초록이들로 가득한 우리 집 베란다이다.

얼마 전 베란다 입구도 아치로 만들고 이제 더 욕심을 내어 창문에도 취향을 담아보았다.

 

 

 

카페나 갤러리에 가보면 탐나는, 누구나 해보고 싶었던 창이 있다.

외국 영화나 전원주택에서 볼 수 있는 이국적인 느낌의 격자창.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우리 집 베란다에도 그런 느낌을 내보았다.

 

 

 

 

 

일반 알루미늄 샷시의 기존 창틀 모습이다.

수년을 베란다 창틀까지 일일이 청소를 하지 않았기에 때와 곰팡이가 낀 채로 방치되어있었다.

 

가끔씩 볼 때마다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손이 잘 닫지 않는 공간이기에 뒤로 뒤로 미루었던 곳이었다.

 

그런 베란다 창문을 드디어 해결하게 되었다.

 

 

 

 

창 틀과 창문에 격자 모양으로 합판을 대주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오일 스테인으로 코팅한 합판을 창문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 다음 접착력 좋은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된다.

 

합판을 오일스테인으로 코팅하면 색도 예쁘지만 오일 코팅이 되어 물이나 습기에 강하게 된다.

그리고 샷시를 합판으로 한번 더 덧대어 주니 겨울철 결로 방지도 되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알루미늄 샷시는 깨끗이 닦아낸 다음,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 합판을 양면테이프로 샷시의 면마다 모두 붙여주면 된다.

 

 

 

좀 더 튼튼하게 하고 싶다면 샷시 끝 부분에 피스로 한 번씩만 고정해주면 된다.

 

 

 

 

창문 또한 깨끗하게 닦아준 다음,

재단한 합판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격자 모양에 맞추어 잘 붙여주면 된다.

 

양면테이프로 합판을 붙이는 것이 가능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접착력이 강한 양면테이프는 본드 같은 접착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시공을 한 후 겨울을 나고 여름을 나고 있음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모습이다.

 

 

 

베란다 창문 모두를 시공하게 되었다.

 

물론 합판을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고 붙이는 작업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직접 셀프로 작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렇게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

 

획일화된 아파트의 공간이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나만의 취향이 담긴 멋진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에 우리 집은 더욱 특별해진다.

 

다음에도 나만의 방법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한 베란다 인테리어 시리즈로 공유해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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