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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공간 조명, 홈스타일링의 끝판왕 조명!

by goodhi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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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것 하나로 공간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방법,

바로 조명이다.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그 소재들의 종류도 쓰임새도 다양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의 공간들을 가득가득 채우고 있는 많은 인테리어 가구들과 소품들의 종류와 쓰임새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다양해지는 만큼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가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공간을 가장 가득 채우고 있는 것... '빛'이다.

물론 빛을 밝혀주는 오브제(조명) 또한 가구나 소품에 포함될 수도 있다.

이러한 조명도 빛의 색에서부터 오브제 모양까지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언젠가 아는 지인분 댁에 볼일이 있어 가본 적이 있는데 깜짝 놀란적이 있다.

집에 들어서니 가구도 소품도 나름 고급으로 신경을 쓴다고 한 것 같은데 천정에 떡하니 매달려있는 눈부시도록 밝은 조명이 내 눈에 확 들어왔다.

순간 내 생각을 의심해보았다.

'에이, 설마.... 교체하려고 임시로 달아 놓은 거겠지.......'

대화중 조금은 화두가 비켜가도 되겠다 싶을 즈음, 살짝 물어보았다.

"혹시.... 조명이......."

내 질문이 끝나기도 전 상대는 서둘러 자랑하듯 답해주었다.

"아...! 조명이요, 얼마 전 led로 교체했어요. led가 밝고 수명도 길다고 해서요~"

헉, 그건 아닌데.....

led가 밝고 수명도 길고 전기세 절감에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십자 모양의 작업실에서나 사용할법한 눈이 부시도록 밝은 천정조명은 정말이지.... 아니었다.

먼저, 그 십자 모양의 led등이 그 공간에 안 맞는 이유는,

첫째, 거실도 아니고 공부방도 아닌 안방(침실)에 흰빛이 너무 밝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주광색보다는 은은한 분위기의 따뜻한 노란빛이 도는 전구색이 어울릴 것이다.

만약 침실에서도 책을 봐야 해서 밝은 빛이 필요하다면 스탠드 조명을 두어 부분조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둘째, 너무 밝은 조도도 안 어울리지만 조명 디자인도 문제였다.

거실과 안방만 보아도 벽지와 가구들이 앤틱한 분위기의 어느 정도 값이 있어 보이는 물건들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천정 조명이 내 눈에 거슬렸던 이유가 컸던 것이다.

침실에는 천정 조명을 깔끔한 박스 형태로도 많이 하지만 내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분위기를  좀 더 살릴 수 있는 작은 샹들리에나 갓조명이다.

조도가 조금은 어둡다 싶으면 부분조명을 이용하면 된다.

안방에는 협탁이나 화장대에 따로 스탠드 조명을 두어 부분조명을 하는 것이 좋다.

 

우리 집 조명중 몇 가지 살짝 소개해본다

 

침실 조명

빈티지 스타일이 돋보이는 우리 집 안방 침실이다.

분위기 있는 샹들리에를 좋아하지만 있는 것을 재활용하고자 설치한 갓조명이다.

버려진 것을 주워서 더욱 빈티지스럽게 페인팅을 해주었다.

갓등을 더욱 길게 달고 싶었으나 동선에 걸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설치한 것이다.

조도도 더 밝은 전구를 끼우면 되지만 협탁에 부분조명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버려진 것을 재활용하여 조명 하나만으로도 꽤 분위기 있는 침실이 되었다.

 

참고로 화이트 듀얼 블라인드 뒤쪽으로는 드레스룸을 만든 것이다.

너무 잘한 것 중 하나이기에 나중에 따로 다뤄보기로 하겠다.

 

거실 조명 인테리어

거실이다.

거실에는 매인 천정 조명이 있지만 평상시에는 거의 켜 두질 않는다.

책상과 소파 사이의 장스탠드 조명과 주방 식탁등을 주로 켜놓는 편인데,

가끔 베란다 등(사진상 나란히 있는 두 개)도 켜 놓으면 더욱 카페 분위기가 난다.

우리 집 조명은 모두 led조명을 사용하고 있고, 따뜻하면서 카페 분위기가 나는  전구색을 선호하는 편이다.

 

 

거실 조명 인테리어

이것 또한 거실 부분조명이다.

led전구라서 발열도 거의 나지 않고 요즘에는 led전구도 아주 다양하게 나와서 얼마든지 은은한 분위기를 낼 수가 있다.

이렇게 거실 조명을 은은하게 켜놓고 음악을 틀어놓으면 빈티지 오디오에서 내뿜는 푸른빛의 조명 또한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베란다 스탠드 조명

베란다 홈카페이다.

홈카페 원형 테이블에서는 분위기 내고 싶을 때 종종 자리하게 된다.

테이블 위에는 직접 만든 빈티지 스탠드 조명이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홈카페에 조명을 켜고 앉아 있으면 14층이라서 큰 창 너머로 밤에는 야경도 즐길 수도 있고 정말 카페 부럽지 않은 홈카페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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