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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벽 페인트 칠하는 법 | 거실 인테리어, 셀프 페인트 자세한 방법

by goodhi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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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사 올 때 좁은 공간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넓어 보일까 하는 마음에 무조건 흰색만 생각했었다.

그래서 벽지, 문, 가구 웬만한 건 거의 흰색으로 하게 되었다.

 

살다 보니 이것저것 내 손으로 꾸미고 만들어가면서 문 색깔도 바꿔보고 가구도 빈티지 느낌의 원목으로 바꿔가게 되었다.

점점 내 스타일의 집으로 만들어 가는것이 행복했다. :)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정감 있고 가족들의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져 가는 포근한 집이 되어갔다

 

이번에 조금 더 과감한 시도를 해보게 되었다.

거실 한쪽 벽을 좋아하는 색깔로 칠해보고 싶었다.

좀 깊이감이 있는 짙은색을 좋아해서 좁은 공간이 답답해 보이진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용기를 내어 시도를 해보았다.

이상하면 좀 지내다가 또 바꾸면 된다는 재밌는 생각을 하며.... : )

 

 

벽 페인팅 준비물

 

 

셀프 페인팅 준비물

 

흰색 수성 페인트

젯소 (페인트 작업 전 애벌 작업이라 생각하면 됨, 색이 더 잘 나고 페인트칠을 좀 더 수월하게 해 줌)

안료 (색을 내는 액체)

페인트 붓

롤러 (작은 것 추천)

파렛트 (넓적한 용기 아무거나, 일회용 배달용기 사용)

막대 (조색할 때 젓는 튼튼한 아무 막대용이면 됨)

마스킹 테이프 (보양 테이프, 비닐이 달린 종이테이프)

퍼티 (뻑뻑한 느낌의 면을 잡아줄 때 사용, 세밀한 작업이나 움푹 파인 곳 아니면 젯소로 대체 가능)

 

 

 

벽 페인팅, 젯소

 

벽지 위에 그냥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빠데는 생략하고 젯소를 한번 바르고 페인트칠을 하였다.

젯소는 흰색 페인트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붓에 물을 묻혀가며 사용하면 되고 너무 묽지 않게 칠하면서 농도 조절을 하면 된다.

칠하는 면이 흰색이거나 매끈하면 한번 정도 칠하면 되지만, 

면이 짙은색이거나 매끈하지 않다면 칠하면서 횟수를 조절하면서 하는 것이 좋다.

패인 곳이나 구멍이 있다면 퍼티를 이용해서 면을 메워주고 마른 다음 사포질을 해주어 면을 잡아주고 칠하는것이 좋다.

 

 

 

벽 페인팅, 안료

 

색을 내주는 안료인데, 액체 안료는 보통 이런 우유통에 넣어서 판매가 된다.

칠하는 페인트의 기본 양은 흰색 페인트로 조절하고 안료는 색을 내는 데 사용하면 된다.

안료가 묽은 액체이기 때문에 페인트에 물을 미리 섞지 말고 안료로 조색을 한 후 물은 칠할때 붓에 묻혀가며 농도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벽 페인팅, 페인트 조색

 

 

튼튼하고 긴 막대를 이용해 저어가며 조색을 한다.

조색을 할 때 팁을 드리자면 원하는 색의 샘플사진을 보고 최대한 근접하게 맞춰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샘플사진 없이 그냥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하다 보면 안료를 계속 계속 넣다가 원하는 색이 안 나오면 또 흰색 페이트도 첨가하고... 그러다 보면 양이 계속 계속 늘어나는 불상사가...;;;;

 

 

 

벽 페인팅, 셀프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마스킹 테이프로 주변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잘 붙여줘야 한다.

이 일이 좀 번거로울 수 있으나 이 작업을 철저하게 해 줘야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가 있고 나중에 훨씬 수월하게 마무리를 할 수가 있다.

보양작업은 조색 전에 해줘야 한다.

 

 

 

벽 페인팅, 셀프

 

 

보양 테이프가 붙어있는 가장자리나 섬세한 곳은 붓으로 칠해주고 넓은 면적은 롤러를 이용하는 것이 얼룩도 안 생기고 좀 더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롤러를 사용할 때 페인트를 너무 많이 묻혀서 세게 롤링을 하면 튈 수가 있으므로 적당량을 묻혀서 살살 시작을 하면서 노하우를 쌓아가자.

 

 

 

벽 페인팅

 

페인팅이 완성된 모습!

젯소와 페인팅을 한 번씩만 칠했는데 얼룩도 거의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 )

이제 가구들과 소품 세팅 시작~

 

 

 

벽 페인팅, 거실 인테리어

 

세팅이 모두 완성되었다.

빈티지 가구, 소품들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페인팅~

짙은색이 더 좁아 보일까 우려했던 거와는 달리 오히려 깊이가 있어 보여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밤에는 조금 어두워 보여서 부분 조명을 이용하니 더욱 분위기 있는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었다.

 

 

 

벽 페인팅, 거실 인테리어

 

 

더욱 분위기 있어진 거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가며 쌓아가는 소중한 공간.....

 

 

 

 

 

 

 

 

페인팅하기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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