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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쿠킹

부모님 생신 상차림 메뉴, 집에서 직접 해드렸어요

by goodhi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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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일 상차림 메뉴, 집에서 직접 해드렸어요.


엄마 생신을 맞이하여 무언가 특별하게 행복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집에서 직접 차려 드리는 생신 상.

외식 문화가 발달해서 그동안 생일상은 무조건 외식 이었기 때문에 직접 해 드리는 생신상이 무엇보다 뜻 깊을거라 생각했다.


가족들과 상의 후 모두의 찬성표를 얻고 준비 시작.

우선 생각해야할 것이 인원과 수용 공간이었다.

12명이 들어오기에 우리집 공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집 구조상 식탁을 사용하기로 했고,

식탁 크기가 크지 않아서 밑반찬등 다양한 종류를 하기 보다는 주요리 몇가지 정도로 준비하는것이 나을것 같았다.


그렇게해서 정하게 된 메뉴는 밥, 미역국, 찹 스테이크, 훈제 오리 부추무침, 무쌈말이, 연어 샐러드, 시금치 겉저리, 배추김치, 깍두기 그리고 후식으로는 음료와 케이크 그리고 과일 꼬치였다.

종류가 조금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일단 맛으로 승부를 해보고 모양으로 분위기를 더해 보기로 하였다.


야심차게 케이크도 직접 만들었다.

빵은 집에서 워낙 많이 만들어 먹어서 맛은 자신있는데 데코가 문제였다.

하지만 정성을 앞세워 일단은 홈메이드 케이크까지 해보는 거로~~


요리별 재료와 레시피를 간단하게 소개 해보고자한다.



부모님 생신상 차림




찹스테이크

*재료

구이용 소고기(부채살 사용), 당근, 감자, 양파, 양송이, 파프리카

양념-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소스-스테이크 소스, 마늘, 굴소스, 케첩, 설탕, 와인


*방법

1. 일단 고기는 한입크기로 썰어서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로 간을한다.

2. 소스를 만든다. 소스는 양에따라 스테이크 소스를 주로 해서 다른 양념들은 맛을 봐가며 취향껏 가미하면 된다.

3. 당근, 감자도 올리브 오일과 소금으로 간을 해놓고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먼저 굽는다.

4. 나머지 야채들 양파, 양송이, 파프리카도 올리브 오일과 소금간을 해놓는다.

5. 먼저 익힌 당근, 감자에 고기를 넣고 익히다가 나머지 야채들을 한번에 넣고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붓고 살짝 익혀주면 끝.


느끼하지 않게 고기와 야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요리이다.


훈제 오리 부추 무침

*재료

훈제 오리, 부추, 양파

양념-고추가루, 진간장, 설탕, 깨소금, 마늘


*방법

1.부추와 양파를 썰어 양념들을 넣고 무친다.(양념은 취향에 맞게 조절)

2.훈제 오리를 팬에서 볶아 익힌다.

3.무친 부추를 접시에 깔고 그 위에 구운 훈제 오리를 올려 놓으면 된다.


훈제 오리와 부추의 맛이 참 조화롭다.

간단하면서도 푸짐하게 영양만점 오리고기~


연어 샐러드

*재료

생연어, 피망, 당근, 오이, 무순, 양상추

소스-양파, 피클, 마요네즈, 식초, 올리고당, 후추, 소금


*방법

1. 소스를 만든다. 소스를 만들때 양파와 피클은 다지고 마요네즈를 주재료로 다른 양념들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며 넣는다.

2. 연어를 한입 크기로 슬라이스 한다.

3. 다른 야채들은 채썰어서 접시에 올려 놓는다.

4. 야채위에 연어를 올려놓고 소스르 뿌려 먹으면 된다.


소스의 맛으로 연어의 비린맛과 느끼함을 모두 잡아 더욱 맛있는 연어 샐러드를 맛볼수가 있다.


무쌈말이

*재료

무쌈, 오이, 파프리카, 무순, 게맛살(또는 칵테일 새우)

소스-겨자 소스, 올리고당, 깨소금


*방법

1. 야채들을 채썰어 무쌈으로 돌돌 말아 접시위에 예쁘게 담는다.

2.소스는 겨자 소스를 이용해서 다른 양념을 첨가해서 만들면 편리하다.


모양도 맛도 영양도 좋은 무쌈말이,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손님상에 자주 오르는 메뉴이다.



생신상 차리기, 가족들이 드시는 모습에 흐뭇.



이렇게 주 요리를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다.


준비하는데 남편이 많이 도와주어 힘듦이 반으로 줄긴 했지만 12인분은 역시 만만하지 않았다. ;;

조금은 수고로움이 있었으나 부모님도 가족들도 모두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보기만 해도 흐뭇하였다.


참 잘했다는 마음에 스스로에게 한마디,


'수고했어' (뿌듯)



#생일 상차림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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