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평 거실 인테리어, 감성 카페를 거실에 들이다

21평 거실에 작은 감성 카페를 만들었어요

연말 연시... 어느때보다도 마음이 들뜨고 설레지만...

올해는 과연...

이럴땐 기분 전환을 해보자.

어차피 집밖은 위험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선 집안에 조용히 있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맛있는 음식을 배달 시켜먹는 방법,

맛난 요리를 만들어 먹는 방법(멋진 쉐프가 된냥),

넷플 영화보기, 넷플 드라마 정주행,

좋아하는 감성 음악 크게 틀어놓기... 등등.. (여전히 책읽기는 빠짐은 뭐임..;;)

이렇듯 각자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자.

그런데 이러한 일들을 맨날 보는 지겨운듯한 집구석이 아닌 색다른 공간에서 한다면...기분전환의 배가 되도록...

뭐니뭐니해도 우리가 선호하는 분위기는 카페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물론 호캉스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호텔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감성 카페를 만들어보자.

차한잔을 마셔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재밌는 영화를 보더라도, 음악을 들어도 집구석 분위기보단 감성 카페 분위기가 더 나을테니까... : )

감성 카페 거실 인테리어

크리스마스 겸 연말준비를 하기위해 장식한 거실이다.

21평의 아담한 거실이지만 아늑함과 감성 분위기를 살려보았다.

군데군데 놓여진 테이블에선 또 다른 분위기의 일들을 할 수가 있다.

평소 심플한 분위기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때 그때 분위기에 맞게 분위기를 맞춰보는것도 재미있다.

연말 연시는 역시 따뜻함과 포근함으로... : )

감성 카페 거실 인테리어

요즘 앵두전구에 꽂혀 여기 저기 앵두전구를 장식 하였지만 은은한 분위기를 내기에는 역시 은하수 전구가 제격이다.

은하수 전구를 그냥 길게 툭 걸쳐 놓았더니 이렇게 감성 카페 분위기가 멋지게 난다.

빈티지 소품들과 함께 간접 조명들은 감성 카페 분위기를 내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다.

빈티지 오디오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바닥에 뒹굴뒹굴 누워있기라도 한다면...기분 짱이다.

카페에서는 할 수 없는 뒹굴뒹굴이라 더욱 맛이 나는듯 하다.

감성 카페 거실 인테리어

천장도 놓칠 수 없다.

천장 장식은 또다른 집안 분위기를 내는데 최고의 방법 중 하나이다.

앵두전구를 그냥 툭 걸쳐보자.

캠핑 분위기도 나고 야외 카페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도록...

감성 카페 거실 인테리어

소파도 좋지만 편안한 암체어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카드도 써보고, 책도 읽어보면 잔잔한 음악과 함께... 호텔 카페 부럽지 않다.

감성 카페 거실 인테리어

밖의 카페에서는 누리기 쉽지않은 최고의 편안한 차림으로 커피마시며 한없이 여유부리기.

책장 앞에 놓인 원형 테이블에 앉아 오전의 햇살을 받는다는건... 카페 같은 우리집에서 누릴수있는 호사이다.

감성 카페 거실 인테리어

거실 어느 한 구석에 놓여진 전시회 리플렛 하나...

3년전쯤 한미사진 미술관에서 본 '요세프 쿠델카_집시'전이다.

보통은 전시회를 보고오면 어디 둔지도 모르게 쳐박아두는 리플렛이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다면 추억 소환에도 좋다.

이렇게 나만의 방식으로 작은 거실을 작은 감성 카페로 만들어보자.

집에만 있어도 더할나위 없이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 연시를 보낼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