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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홈스타일링 & 홈가드닝

빈티지 카메라, 필름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 카메라 컬렉션으로 거실 인테리어

by goodhi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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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컬렉션 / 거실

 

 

거실의 한 벽면이다

일반적으로 거실의 모습은 TV와 거실장이 놓여 있고 반대쪽에 소파가 있는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우리 집 역시 약 7년 전쯤 이 집에 이사 올 당시에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TV가 고장이 나게 되었는데 또 다시 구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TV를 보질 않기 때문이다

정규방송 외에 온라인 상으로 다른 볼 거리들이 많아졌다

볼 수 있는 매체 또한 다양해져서 각자의 컴퓨터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참에 거실을 새롭게 스타일링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구상을 해보았다

그런데 하얀 벽면에 난 못 자국들이 보기 싫게  많았다

전에 TV를 설치 할때 브라킷을 이용해서 벽에 설치를 해놓았었기 때문에 못 자국이 좀 많았다

선반을 설치했었던 못자국들도...

못 자국뿐만이 아니라 벽이 하얗다 보니 오랜 시간 걸어놓아서 색이 바랜 자국도 지워지지 않았다

 

도배를 새로 하지 않는 이상 뭔가로 가려야만 하는 상황...

사실 방법은 다양하다

이런 정도로 겁먹을 정도였으면 애초에 설치할 때 이것저것 따져보고 신중히 했었을 테지만...

그래도 셀프 작업을 어느 정도 해온 경력이 었었던지라...

그때그때 하고 싶은 대로... 꾸미고 싶은대로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서 집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때때마다 분위기도 바꿔가고...

직접 집을 꾸미는 것에 재미를 더해가기에 한다고 하지만 누군가가 볼 때는 일을 만드는 것일 수도...

 

아무튼 내가 있는 공간을 내 손으로 스타일에 맞게 만들어 간다는 것은 내게 있어 매력 있는 일이다

이번에도 야심 차게 생각해 보았다

빈티지를 좋아하는 우리는 오래된 물건들을 꽤 많이 가지고 있다

그중 카메라가 한 몫한다

특히 카메라는 남편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종류가 꽤나 다양하다

여기저기 소품으로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것들을 모아보았다

일단은 벽면을 어느 정도 가려야 하기 때문에 벽을 이용해 디스플레이해야 하는 방향을 생각해보았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카메라 컬렉션 장이다

선반을 길게 두 줄 정도 설치하고 그 위에 일렬로 놓아도 되겠지만,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을 구상해 본 것이다

나중에 또다시 해야 할 경우 못 자국이 감당 안될 때는 벽면을 아예 페인팅할 계획도 있다

사실 이번에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원하는 색으로 페인팅을 하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 꾹 누르고

 

 

 

 

컬렉션 장 밑으로도 못 자국이 몇 개 더 있는데...

사진으로 가려보았다

사진은 꼭 액자에 넣어 걸지 않아도 마스킹 테이프 같은 것으로 붙여서 분위기를 낼 수가 있다

요즘엔 예쁜 마스킹 테이프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테이프는 찢어 붙이는 감성...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얼마든지 부담 없이 바꿔서 붙일 수가 있다.

못 자국 걱정 없이...

 

이번엔 빈티지 카메라 중 의미있는 몇 가지를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한다

 

롤라이 코드 1 (Rolleicord  I) 

 

1933년에 발매한 롤라이 코드 1이다
이안 반사식 타입이라서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촬영을 하는 방식이다
디자인도 방식도 특이한 멋스러운 카메라이다
하단 바와 모든 측면에 니켈 도금 그리드로 장식한 특수한 디자인의 카메라이다

놓여있는것 만으로도 꽤난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림푸스 PEN EE3

 

올림푸스 PEN EE3 카메라이다
학창 시절 소풍 갈 때 사진관에서 많이들 빌려갔던 카메라이다
추억 돋는 아날로그 필름을 넣을 수 있는 카메라이다
아날로그 감성에 잠시 엣 추억에 젖어본다

 

 

코닥 8mm 무비 카메라

 

앤틱 코닥 8mm 무비 카메라이다
뚜껑을 열고 안에 필름 카트리지를 넣는다
오래되어서 렌즈는 없지만 필름을 감고 셔터를 눌러보면 촤르르~ 나는 소리가 참 좋다

이러한 소리에도 매력에 이끌려 모아지는 빈티지 감성... 어쩔수가 없다

 

 

캐논 ft필름 카메라

 

60s 캐논 ft필름 카메라이다
남편이 중학교 때부터 사용하던 카메라이다
셔터 소리가 정말 좋다
이것 또한 소리 하나만으로도 감성 폭발이 된다
그러나 이 카메라는 더욱 특별한 것이 렌즈를 아직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SONY 미러리스 카메라

 

이것은 요즘 자주 사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인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남편이 중학교 때부터 사용하던 캐논 필름 카메라 렌즈를 바꿔 껴서 사용이 가능하다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타사 수동 렌즈를 이종 교배해서 촬영하는 것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미러리스 카메라에 캐논 필름 카메라를 끼운 모습이다

남편은 중학교 때 사용하던 렌즈를 아직도 쓸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행복해한다

 

 

삶의 흔적이 느껴지는 물건들이 좋다...

카메라는 옛 추억을 담아내는 물건이기에 옛것에 더욱 정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의미가 담긴 소품들은 모양도 예쁘지만 볼수록 함께하는 것에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빈티지한 카메라들을 모아 컬렉션장을 짜서 디스플레이 해 놓으니 앤틱한 분위기의 거실이 되었다

 

우리 가족은 거실 소파에 앉아서 음악 듣는 것을 즐겨한다

앤틱한 분위기가 나는 거실에서 분위기 있는 스탠드를 켜놓고 한잔의 커피와 함께 음악을 들어며 분위기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책을 함께해도 좋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고 삶의 방식이 다르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집을 꾸미는 것에 취미를 갖는다면,

함께하는 가족도 소소한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카메라 컬렉션 참고 영상

 

 

유튜브 참고 동영상

youtu.be/SHji4xcxB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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