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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히의 일상 블로그195

[굿히의 행복 에세이] 요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세요? 10월에 들어서면서 '좀더 새로운 각오로 남은 세달을 보내야지' 라고, 다짐까진 아니더라도 마음 먹었었는데... 추석연휴로 시작한 10월, 연휴가 끝나고 바로 이어진 아버지의 입원....이렇게 10월의 반은 후딱 지나간듯하다.그래도 감사하게 아버지는 병세가 호전되셔서 일주일만에 퇴원을 하셨다. 거의 매일 매일을 똑같이 집에만 있으니 날짜, 요일개념이 희미해졌다.그나마 요일개념은 수요예배, 금요철야 예배, 주일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지지만 잊지 않고 드려지는 시간이어서 알 수가 있다. 오늘 이러한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문득 날짜를 보고 든 생각이었다.벌써 보름이 지나고 4일이나 지난 19일이다. 흔히 이런 말들을 한다.부정적인 사람은 "벌써 19일이나 지나갔어? 휴~~ 10월 한달도 다 지나갔네"... 반면.. 2020. 10. 19.
생각하는 인테리어 | 영감의 공간, 팬데믹 이후 우리의 집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우리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는 물론 회사와 조직, 국가와 정부까지 관계의 거리와 일의 방식 등 모든 것의 위상이 변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방식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우리 모두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는 패배감으로만 점철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변화된 상황에 맞는 행복의 기준들도 재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달라진 것은 바로 '집'이 아닐까요? 집이 가족의 보금자리라고는 하나, 부모가 일을 하는 이상 아이와 이렇게 오랜 시간을 집에서 함께 보낸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집의 역할이 '일하는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한편으로 집은 더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2020. 10. 17.
벽 페인트 칠하는 법 | 거실 인테리어, 셀프 페인트 자세한 방법 7년 전 이사 올 때 좁은 공간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넓어 보일까 하는 마음에 무조건 흰색만 생각했었다.그래서 벽지, 문, 가구 웬만한 건 거의 흰색으로 하게 되었다. 살다 보니 이것저것 내 손으로 꾸미고 만들어가면서 문 색깔도 바꿔보고 가구도 빈티지 느낌의 원목으로 바꿔가게 되었다.점점 내 스타일의 집으로 만들어 가는것이 행복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정감 있고 가족들의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져 가는 포근한 집이 되어갔다 이번에 조금 더 과감한 시도를 해보게 되었다.거실 한쪽 벽을 좋아하는 색깔로 칠해보고 싶었다.좀 깊이감이 있는 짙은색을 좋아해서 좁은 공간이 답답해 보이진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용기를 내어 시도를 해보았다.이상하면 좀 지내다가 또 바꾸면 된다는 재밌는 생각을 하며... 2020. 10. 15.
고무나무 키우는법, 고무나무 종류, 우리집 공기청정 초록이 고무나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무(라텍스) 수액을 분비하는 나무들을 말한다. 줄기나 잎자루를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그대로 굳힌 것이 생고무, 유황을 첨가한 것이 탄성고무이다. 고무나무에는 종류가 세계적으로 무려 800~2000여 가지가 된다고 하는데, 그중 우리나라에서 흔히 키우는 고무나무 종류에는 인도 고무나무, 뱅갈 고무나무, 떡갈잎 고무나무, 벤자민 고무나무가 대표적이다. 고무나무는 대체로 잎이 커서 공기정화에 뛰어나기 때문에 요즘같이 환경에 문제가 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욱 사랑받게 된 초록이이다. 고무나무는 대체로 키우는 방식은 비슷하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은 피하되 따뜻하고 밝은 곳에서 키우면 되고,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일반.. 2020. 10. 12.
[굿히의 행복 에세이] 예술가로 살기로 했어요 늘 내 마음에는 작업을 꿈꾸며 살아온 것 같다. 미대를 다닐 때부터 나는 작가였다. 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하여 22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니..... 내 마음만은 늘 작가였던 것 같다. 사실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한 것이 아니기에 지금 뭔가를 시작하려니 손에 익지가 않는다. 그렇다 하여 후회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지금부터 그 마음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예술가로 살기로 했다. 무엇을 하든지 작가의 마음으로 하는 것..... 그래서 나의 일상은 나의 작품이 된다.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가족을 위해 집이라는 공간을 가족만의 이야깃거리로 만들어가는 것도 행복하다. 때론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해볼까라고 고민하는 것도 .. 2020. 10. 9.
[생각하는 인테리어] 가구에 대한 또다른 생각 / 사지 않고 빌려쓰는 가구 큰 비용을 들여 산 고가의 가구는 일반적으로 한번 사면 집의 자산으로서 함께한다는 인식이 있다. 어쩌면 더 고가의 자산인 집보다도 개인과 밀착된 관계가 더 강할지 모른다. 집은 사고팔고 이사하는 와중에도 그 안에 들어가는 가구는 그대로 존재하니 말이다. 물론 이케아처럼 저렴한 브랜드의 가구도 집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소득 수준이나 삶의 방식에 따라 필연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또 다른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고가 브랜드와의 믹스매치에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부의 저가 브랜드 가구는 생산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제작 과정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값싼 재료는 재활용이 불가하고, 그렇게 쓰고 버려진 제품은 결국 쓰레기장으로 흘러들어가 지구를 오염시키게 된다. 현재 미국 내 가구 쓰레기는 매.. 202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