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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히의 일상 블로그195

디지털 피아노 거치대 원목 가구로 만들었어요 디지털 피아노가 앤틱한 원목 가구가 되었어요 딸이 어렸을 때 치던 디지털 피아노가 있다. 그 피아노는 2평이 안 되는 딸방에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이제 성인이 되어 거의 치지 않는 피아노는 작은 방에 짐이 돼버렸다. 디지털 피아노여서 일반 피아노보다 자리는 덜 차지하지만 피아노 건반 수는 88개 동일하므로 사이즈가 작지만은 않다. 그러다 보니 작은 방에 자리를 차지하게 둘 수는 없어서 밖으로 빼내기로 했다. 중고로 팔까도 생각했지만 가족 모두의 생각은 그대로 두자였다. 피아노 키보드와 검은 거치대만 있는 모양이라서 거실에 두기에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거의 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활용성과 인테리어도 고려해야 했다. 피아노 거치대를 원목 가구로 만들면 어떨까? 원목으로 키보드 케이스와 .. 2021. 7. 15.
마오리 소포라 새잎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마오리 소포라 새잎이 안 난다면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작년 봄에 마오리 소포라 작은 아이를 들여놓았다. 다른 초록이들에 비해 조금은 값이 있는 아이라서 작은 것을 사서 키워보자는 계획이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 올봄을 맞이 했고... 또 몇 달이 지났다. 그러니까 자그마한 마오리 소포라를 들여놓은 지 약 1년 하고도 3개월 정도가 지났다. 그 자그마한 초록이는 어느 정도 자랐을까...? 그대로였다. 정말 그 쪼꼬만 잎 하나 나지 않고 어쩜 그렇게 그대로일까? 쪼꼬만 잎 하나 나지 않은지 어떻게 아는지는... 거의 매일 쳐다보았다. 이제나 저제나 잎이 날까 해서... 근데 신기한 것이 시들거나 죽지도 않고, 시든 잎 하나 없이 모형처럼 1년 3개월을 버텨온 자그마한 녀석. 들여 왔을 당시 식물 인테리어를 .. 2021. 7. 14.
아워 플레이스, 우리집에서 스테이 씨 커버영상 촬영 스테이 씨 시은이 우리 집에서 커버 영상 촬영을 아워 플레이스는 공간을 촬영 장소로 공유하는 '공간 호스트'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촬영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게스트'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면서 집은 더욱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가기 시작했고, 보다 더욱 편리한 시스템으로 바꿔가게 되었다. 비록 21평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그러기에 보다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아워 플레이스라는 촬영 장소 공유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일반 가정집부터 스튜디오, 상업공간 등 다양하게 등록이 되어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워 플레이스 사이트를 참고 바란다.) 내가 애정을 갖고 꾸민 집을 필.. 2021. 7. 13.
빈티지 스타일로 신발장 리폼하기 빈티지 스타일로 신발장 리폼하기 21평 아파트인 우리 집의 현관 입구는 매우 아담하다. 이사 올 때부터 붙박이로 있었던 신발장은 좁은 현관 입구를 더욱 답답하게만 만드는 느낌이다. 수납이 걱정되서인가... 아님 신발이 많았나? 아무튼 이사 올 당시는 새로 한 것 같은 신발장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었다. 그렇게 8년 정도가 지나면서 우리 집은 가족만의 스타일로 빈티지한 레트로 스타일로 만들어져 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얗게 광택이 나던 신발장은 그야말로 따로 노는 느낌이라서 그레이로 색을 칠했었다. 좁고 어둡지만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는 공간. 내 눈이 항상 머물며 신경 쓰이는 공간.... 그래서... 드디어 신발장을 리폼하기로 했다. 기존의 신방장 모습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오른편에 꽉.. 2021. 7. 10.
다양한 액자로 감성 포토월 만들기 액자 인테리어 외국 인테리어 잡지에 많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액자 스타일링이다. 왜 이리 액자를 한 곳에 모아서 벽에 붙여놓을까란 생각을 해본 적도 있었다. 예전 우리의 정서와는 다른 느낌의 액자 스타일링은 뭔가 색다르게 느껴져 매우 이국적으로 보였다. 그래서인가, 다양한 액자들이 한 곳에 모여 하나의 디자인을 구성하듯 배치되어있는 모습은 충분히 내 눈에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더욱이 그러했던 것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요즘에는 너무 흔한 액자 인테리어가 되었지만 다양한 액자와 사진들로 나만의 감성 포토월을 만들게 되었다. 현관에서 들어와 바로 보이는 오른쪽 벽면, 그러니까 신발장 옆으로 이어지는 벽면을 포토월로 만들었다. 현관 입구라서 선반에 고리를 달아 .. 2021. 7. 9.
서울 커피 익선점 익숙한 것들이 주는 편안함의 여유 익숙한 것들이 주는 편안함의 여유 서울 커피 익선점 카페 앤 레스토랑_인테리어 북(최미현 지음) *컨셉 익선동에 위치한 서울 커피는 모던하고 트렌디한 공간이 즐비한 요즘 80~90년대 서울의 모습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걸 어필한다. 옛 서울의 모습을 표방하고 있지만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예전의 것을 보존,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으로 접근한 것. 사용할 수 있는 옛것들을 가려내 그대로 활용하고 새로운 것들을 두더라도 예스럽게 느껴지도록 아이템을 제작했다. *공간 리뷰 예전 것을 보존, 유지한다는 의미로 한옥을 선택하긴 했지만 기존의 상태로는 카페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장점은 승화시키고 단점은 없애거나 보완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우선 벽체를 철.. 2021. 7. 7.